수원지역 서부권 시민들의 쉼터 서호 생태수자원센터가 11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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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 생태수자원센터는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하수처리시설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팔달구 화서동 410의 6 일원 7만1천679㎡ 면적에 1천336억1천여만원을 투입해 지난 2008년 9월부터 조성을 진행했다.

당초 골프연습장과 파2골프장의 도입을 추진했지만 시민공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전면 백지화하고 하수처리시설(4만7천㎥), 생태공원, 스포츠센터, 어린이 도서관 및 스마트워크센터 등으로 구성해 건설됐다.

생태공원은 가족공원과 실외체육시설을 조성했고 스포츠센터는 탁구장, 피트니스, 에어로빅, 다목적체육관 등으로 이용된다.

스포츠센터에서는 요가, 재즈댄스, 벨리댄스, 키즈벨리, 에어로빅 등의 문화강좌를 개설할 예정이어서 화서1·2동, 정자3동, 구운동 등 인근 지역 시민들에게 다양한 레포츠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