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 쌀국수 짬뽕 (사진=연합뉴스/농심제공)

   농심이 출시한 신제품 '쌀국수 짬뽕'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농심(대표 신동원)은 지난달 5일 출시한 '쌀국수 짬뽕'이 소비자들의 호평속에 2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쌀국수 짬뽕'은 국물 본연의 시원한 맛을 살리며 오징어와 당근, 파, 표고버섯이 들어있는 건더기 수프와 홍합 엑기스를 담은 액상수프 및 분말수프로 구성해 정통 짬뽕의 맛을 집안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쌀을 80% 포함해 만든 면발을 사용해 쫄깃쫄깃하고 부드러우며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아 칼로리 부담이 적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마케팅 활동도 쌀국수 짬뽕의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구수한 부산 사투리 주인공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가 아들 하재익 군과 함께 모델로 기용돼 "쌀짬뽕 하실래예~"라는 대사의 UCC 영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해 수 천 건에 가까운 패러디물을 양산하며 "한 뚝배기 하실래예~"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짬뽕 본연의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쌀국수가 어우려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고급 중국집 짬뽕맛을 가정에서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즐길 수 있어 좋다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쌀국수 짬뽕' 200만개에 들어간 쌀은 180톤으로, 작년 1인당 쌀 소비량(74㎏) 기준으로 2432명이 1년간 먹을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