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접택지지구내에 통합보건지소가 전국 최초로 건립된다.

남양주시는 14일 "보건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보건과 복지 통합 인프라 구축을 통한 원스톱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접읍 금곡리 수질복원센터내 통합보건지소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합보건지소는 오는 2013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6억원을 투입(국도비 10억9천만원 포함)해 3천300㎡ 부지에 연면적 1천540㎡(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특히 새로 건립되는 통합보건지소는 당초 건립계획 면적보다 352㎡를 증설, 북부희망케어센터의 복지 기능과 건강증진센터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진접·오남 보건지소는 2012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중 통합형 보건지소 신축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중 남양주시가 단독 선정됐다.

통합보건지소는 진료기능(일반진료·치과진료·한방진료)과 물리치료·임상병리·방사선 검사와 건강진단서 등 민원서류 발급, 운동지도, 운동처방실, 영양상담실 등을 운영, 지역주민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보건과 복지가 결합된 통합인프라 구축으로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등으로 주민개인별 건강원스톱 평생건광관리체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는 통합보건지소 건립을 위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민참여 실무협의체를 12월중 구성, 설계 단계부터 공사에 대한 감독, 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참여와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