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성남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5연패 늪에 빠뜨리며 3위로 뛰어올랐다.
도로공사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GS칼텍스를 3-0(25-22 25-23 27-25)으로 완파했다.
도로공사는 승점 10점을 쌓아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7점)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초반 도로공사에 운이 따랐다.
도로공사는 1세트 21-20에서 코트 밖으로 벗어날 듯했던 표승주의 서브가 자리를 찾아 움직이던 GS칼텍스 용병 페리의 다리에 맞더니 다음 서브는 네트 위에 맞고 절묘하게 상대 코트에 떨어지는 행운이 이어져 첫 세트를 가져갔다. 도로공사는 2세트 GS칼텍스와 시소게임을 벌이는 듯 했지만 24-23에서 김선영의 공격이 적중하면서 추격을 따돌리고 2세트까지 따냈다.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도 18-22까지 뒤졌지만 GS칼텍스의 잇따른 공격 범실로 22-22 동점을 만든 뒤 듀스 끝에 피네도의 백어택과 이재은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져 승리를 완성했다.
/신창윤기자
성남 도로공사 송곳 서브 '팡팡'
3-0 GS칼텍스 완파… 女 프로배구 3위 도약
입력 2011-11-1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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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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