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길병원(이사장·이길여)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에서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급성심근경색증, 제왕절개분만 등 2개 항목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최근 국내 사망원인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급성심근경색증과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치(5~15%) 보다 2배 이상 높은 제왕절개분만을 대상으로 국가 인센티브 대상 병원을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2개 항목 1등급을 받은 곳은 길병원 등 전국 8개 병원(상급종합병원 5곳) 뿐이다.
길병원은 급성심근경색 항목의 경우 초기 대응과 관련, 30분이내 혈전용해제 투여 비율, 90분 이내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시술 비율, 입원 30일이내 사망률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왕절개분만에선 산모와 태아의 특성과 위험도를 반영해 제왕절개분만을 얼마나 시행했는지를 평가했는데, 이 역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길병원은 앞서 지난 2일 발표된 2010년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도 인천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아 3개 항목에서 모두 최우수 병원으로 평가받았다.
/임승재기자
급성심근경색증·제왕절개분만… 길병원, 심사평가원 평가 1등급
인천 유일 2개 항목 최우수
입력 2011-11-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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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8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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