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울산 모비스를 꺾고 홈 6연승과 정규리그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GC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1~2012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한 로드니 화이트와 오세근의 활약을 앞세워 모비스를 80-70으로 꺾었다.

이로써 KGC는 지난달 20일 창원 LG와의 경기 이후 홈에서 가진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했고 정규리그 3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또 시즌 중간 성적 11승5패를 기록, 정규리그 1위인 동부(13승3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이며 2위를 지켰다.

괴물 신인 오세근은 올시즌 개인 최다인 24점 1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화이트도 22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전반을 37-34로 3점차 앞선채 마친 KGC는 골밑을 든든히 지켜낸 오세근과 화이트의 활약으로 승기를 잡았다. 3쿼터 오세근과 화이트는 18점을 합작하며 점수차를 벌렸고 4쿼터에는 오세근이 골밑에서 8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득점에서도 8점을 넣는 활약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