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FTA 후발업체에 경영기법을 전수하는 자리로 마련, 관내 키스톤GSB를 비롯 삼미, 성보공업(주), (주)에코크레이션, 비제이인터내셔날, 이노 등 6곳의 실제 비즈니스 모델이 소개됐다.
선루프 부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키스톤GSB는 관세 혜택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여 EU지역 수출 확대를 꾀했다. 삼미의 경우 FTA 상대국 관세인하를 수출 기회로 삼고 내수시장에서 영업망을 넓혔다. 성보공업(주)는 주요 EU 수출품목의 품목별 인증수출자 획득으로 기존 EU 바이어에 대한 신뢰를 강화시켰다.
저탄소 녹색기업 (주)에코크레이션은 FTA로 해외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비제이인터내셔날은 중국의 저가 시장에 맞서 수출자 인증으로 미니식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했다. 스마트폰 케이스를 생산하는 이노는 까다로운 부가가치 기준 인증을 받았다.
이들 6곳 업체에는 인천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과 마케팅 지원 및 수출 인프라 확충 등 혜택이 주어졌다. 또 다음달 5일 관세청 주관 '전국 FTA 경진대회' 출품 자격이 있다.
/강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