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복서 복장 논란 (사진=연합뉴스)

   최근 여성 복서의 복장을 치마로 바꾸는 방안을 논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국제복싱연맹(AIBA)이 여자 복싱의 흥행을 위해 여성복서들의 복장을 치마로 바꾸는 논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제복싱연맹(AIBA)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성 복서들에게 치마를 입히는 복장 규정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일부 여성 선수들과 복싱계가 반발하며 논란이 되자 국제복싱연맹(AIBA)은 의견수렴 단계일 뿐이라며 한 발짝 물러서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국제복싱연맹(AIBA)연맹의 한 관계자는 "비중을 두고 추진하는 계획은 아니다, 도입된다고 하더라도 강요가 아닌 선택사항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성 복서 복장 논란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인기를 위한 것이지만 이건 아닌듯", "노골적인 성 상품화다", ", "여성복서들에게 치마 입히면 흥행 될까?"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제복싱연맹(AIBA)은 2012년 1월 내부 회의를 거쳐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성복서에 적용할 복장 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