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소기업의 향후 경기가 부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29일 발표한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88.4로 전월 대비 3.8p 하락했다. 계절적으로 토목 및 건설 업종의 비수기 진입과 유럽 재정위기 확산, 가계부채 증가 등 불안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 84.4, 중기업 100으로 각각 집계돼 경기체감도에서 확연하게 차이를 나타냈다. 이런 12월의 경기하락전망은 국내·외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 가격경쟁력 약화, 업체간 과당경쟁 등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강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