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국토부는 1년 52주에 맞춰 매주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경관도로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한국의 경관도로 52선'을 선정했다. 경관도로는 경기도 5개소, 강원도 11개소, 제주도 2개소 등이다. 경관도로(Scenic Road)는 차량이 이동하는 도로란 단순 개념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도로다.
가평의 '낭만과 추억 가득 북한강변길'은 가평읍 자라섬에서 청평호까지 지방도 391호선상의 11.9㎞ 구간이다. 봄이면 벚꽃, 여름이면 수상레저, 가을이면 단풍과 재즈, 겨울에는 얼음낚시와 설경을 맛볼 수 있다. 또 '아침햇살 아름다운 청평호반길'은 청평면 삼회리에서 고성리 구간 21.2㎞로 가평8경 중 제1경인 청평호반을 따라가는 길이다.
이밖에 남양주의 '강물소리 산새소리 화음길(조안면 진중리~화도읍 금남리, 국도 45호선)'과 양평 '꿈에도 그리운 강변길(양서면 양수리~서종면 수입리, 지방도 391호선)', 파주 '녹색디자인 숨쉬는 통일로(조리읍~문산읍, 국도1호선)'도 아름다운 경관도로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가평의 아름다움을 또 한번 인증받았다"며 "여행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경관도로는 국토해양부에 의해 홍보책자와 브로슈어로 제작돼 배포된다.
가평/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