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논현종합사회복지관이 준공됐다. ┃사진

인천시 남동구(구청장·배진교)는 "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9년부터 추진한 논현종합사회복지관이 준공됐다"고 5일 밝혔다.

논현종합사회복지관은 남동구 논현동 581의 4에 연면적 3천695㎡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아동발달센터, 청소년 공부방, 자원봉사자실, 어린이 도서관이 있다. 아동발달센터는 언어·미술·놀이·음악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2~4층에는 세미나실, 상담실, 회의실, 치매주간보호센터,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그램실, 다목적 강당 등이 배치됐다.

구는 논현종합사회복지관 운영을 (재)대한구세군유지재단법인에 위탁했다. 이 재단법인은 수요 조사를 거쳐 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한 뒤, 이달 한 달 동안 논현종합사회복지관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정식 개관식은 내년 1월에 있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남촌동, 도림동, 논현동, 고잔동에 살고 있는 구민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 청소년, 여성,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논현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하면 남동구지역 사회복지관은 만수종합사회복지관, 만월종합사회복지관, 성산종합사회복지관 등 모두 4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목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