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0억 상속 고양이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하루 아침에 약 180억원을 상속 받은 고양이가 화제다.

   지난 10일 영국 데일리 메일 등 다수 매체는 "이탈리아의 한 고양이가 주인으로부터 180억의 유산을 상속받아 세계 3번째 부자 애완동물에 등극했다"고 전했다.

   '토마시노'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주인 없이 로마시내를 떠돌다 남편도 가족도 친척도 없는 이탈리아의 백만장자 마리아 아순타에게 입양됐다. 마리아 아순타는 지난달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남편과 별세 후 가족과 친척도 없이 살아가던 차에 토마시노를 데려다 키우며 외로움을 달랬다고 전해졌다.

   현재, 180억의 유산을 상속받은 고양이 토마시노는 마리아 아순타를 돌봐주던 간호사가 돌보고 있고, 이탈리아 법률상 동물이 직접 유산을 상속받을 권리가 없어 변호사들이 난감해 하고 있다고. 

   180억원을 상속 받은 고양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역시 인생은 한 방", "고양이 자신은 이 사실을 알까?", "고양이가 부러운 건 또 처음"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한편,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동물은 독일의 셰퍼드 군터 4세로 주인인 카를로타 리벤슈타인 백작에게 9000만 파운드(한화 약 1600억원)을 상속받았다.

▲ 180억 상속 고양이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