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판의 최고 자리를 가리자'.

올해 씨름을 마무리하는 올스타전이 오는 17~18일 2일간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선 태백급(80㎏ 이하)과 금강급(90㎏ 이하), 한라급(105㎏ 이하)과 백두급(160㎏ 이하)을 각각 경량급·중량급으로 묶어 통합장사를 가린다.

우선 17일 열리는 경량급 대결에선 올 시즌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임태혁(수원시청)의 활약이 기대된다.

임태혁은 지난 4월 보은장사대회와 6월 울산단오장사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지난달 체급 구별 없이 치러진 천하장사대회에서 거구들을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18일 열리는 중량급에선 천하장사대회에서 우승, 전성기를 열어젖힌 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가 강력한 우승 후보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