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를 직접 나서서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위원회는 당초 카드수수료 문제는 당사자인 카드사와 가맹점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논란이 장기화하자 직접 나서 해결하겠다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중소가맹점의 카드 수수료 인하 요구로 촉발된 문제가 유흥업소, 한의원, 대기업, 출판업계 등으로까지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연내 발표할 '신용카드 구조개선 종합대책'에서 카드 수수료 문제 해결의지를 밝힐 방침이다. 카드 수수료 문제 외에 신용카드의 과도한 사용을 억제하고, 체크카드의 사용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대책안에 담을 계획이다.

/김선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