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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모 랭킹' 순위 공개돼… 송혜교, 고아라, 제시카 이름올려
'세계 미모 랭킹'에 배우 송혜교와 고아라,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이름을 올렸다.
23일(한국시간) 세계적인 영화전문 사이트 TC 캔들러는 '2011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Annual Independent Critics List of the 100 Most Beautiful Faces)을 공개했다.
올해 22번째로 발표한 이 차트에서는 지난해 2위였던 영구 배우 엠마왓슨이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위였던 미국 배우 카멜라 벨이 2위로 밀어냈다.
또한 18위로 처음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송혜교는 지난해 대비 13계단이나 뛰어올라 5위를 기록하며 10위권 안에 든 유일한 아시아 배우가 됐다.
TC캔들러는 송혜교에 대해 "올해로 데뷔한지 13년이 된 배우로 그는 이미 세계적인 미모를 자랑하며 글로벌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만하다"며 "종종 서양 관객들은 아시아 영화와 배우를 등안시하는 경우가 있다. 내년 개봉할 '생사련'에서 송혜교를 주목하라"라고 평했다.
특히 올해 처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에 이름을 올린 고아라는 12위라는 높은 순위에 랭크됐으며,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45위에 오르는 등 올해 리스트에는 한국인이 3명이나 포함돼 한류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한편 TC캔들러는 전세계 프리랜스 비평가 그룹 '인디펜던트 크리딕스'의 평가를 근거로 지난 1990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이 순위를 공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