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과 경영개선, 소상공인지원센터에 맡기세요'.

인천지역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소상공인들의 창업과 경영개선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999년 2월 인천센터 1개로 출범한 소상공인지원센터는 현재 인천·부평·서인천·동인천 등 4개 센터에 20여명의 전문인력이 근무하면서 우리경제의 풀뿌리인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센터의 주요사업은 ▲창업 및 경영개선 교육 ▲소상공업체 경영진단·지도 ▲업종분포 현황·유동인구현황·점포임대료·시세·연령별 인구현황 조사 ▲소상공인 경기동향 조사 등.

개소 이래 올 상반기까지 8만6천여건의 애로상담과 경영컨설팅을 실시했으며 4천731개 소상공인 업체에 932억원의 장기저리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시중은행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천, 지원한 규모도 401억원. 특히 면밀한 조사와 심층 분석을 통해 제공하는 정보는 신규 창업예정자와 기존사업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지난해 8월부터는 소자본 창업의 핵심 성공요소인 점포의 입지에 대한 특성을 조사해 제공하는 '점포입지분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상공인들의 재창업에 대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위해 'Re-start' 프로그램을 개발, 창업의 전(前) 단계에서 사업철수 단계에 이르기까지 소상공인 지원업무의 모든 부분을 시스템화했다.

인천센터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는 소호쇼핑몰창업아카데미와 프랜차이즈 시스템개발 강좌를 개설하고 저소득층 자활사업을 지원하는 등 전문종합컨설팅 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