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동 근황 영상 논란

   SBS '한밤의 TV연예' 측이 방송인 강호동 근황 영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9일 '한밤의 TV연예'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1박2일' 영상이 강호동 씨의 최근 근황처럼 나간 것은 제작진의 실수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 혼란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강호동 씨 근황을 전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1박2일'에서 산행하는 스틸 컷 두 장을 사용했다. 시청률을 올리거나 어떤 의도가 있었던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마치 방송을 보면 강호동 근황을 '한밤'에서 단독포착 한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며 "자막에 자료출처를 표기하지 않은 것은 실수다. 생방송이라 바쁘다 보니 미처 챙기지 못했다. '1박2일' 제작진에게도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관계자는 "강호동 씨의 근황을 시청자들도 많은 궁금해 하는 상황이라 실수가 더 부각된 것 같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 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한밤의 TV연예'는 지난 28일 탈세 혐의로 잠정은퇴한 강호동이 일체 외부 접촉을 금하고 심신의 안정을 취하며 산행을 다니고 있다며 강호동의 근황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영상은 지난 2월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강호동과 은지원이 설악산에 함께 오르는 장면인 것으로 확인돼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한편 강호동은 지난 9월 탈세의혹이 불거진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잠정은퇴를 선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