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영석PD 파격승진

   나영석PD가 파격승진으로 네티즌들과 '1박2일'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KBS2 '해피선데이- 1박2일'을 이끌고 있는 나영석 PD가 파격 승진의 대상이 됐다.

   KBS에 따르면 나영석PD는 내년 1월 1일부로 현재 직급보다 한 직급 높은 2직급 차장으로 승진한다. 이는 통상적인 사례보다 3~4년 정도 빠른 이례적 승진으로 주변인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KBS 홍보팀 배재성 실장은 30일 오전 나영석 파격승진에 대해 "매년 4월과 7월에 정기적인 인사가 있는데 나 PD의 경우는 부정기적 인사다"라며 "내년 정기 인사를 통해 승진할 수도 있었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 특별승진의 기회를 줬다"고 밝혔다.

   이어 배 실장은 "그동안 '1박2일'을 만들며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고, 시청률 상승에도 기여했다"며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하차, 종편행 루머 등 많은 구설수 중에도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본인의 임무에 충실한 바 경영진 입장에서 승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나영석 PD는 그동안 끊임없는 종편행 구설수에 휘말려왔다. 이에 나영석 PD의 파격 승진이 '종편행을 막기 위한 수단'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KBS 측은 이러한 의혹을 일축, "종편행을 막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한편 나영석 PD가 연출을 맡은 '1박 2일'은 오는 2월 종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