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시후가 새해를 맞아 일본 서점가를 도배했다.

박시후는 일본 '월간 스카바' '한류피아' '한국드라마가이드' '위성극장 프로그램가이드' 등 잡지 표지를 장식하며 일본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외에도 '한팬' '좀더 알고싶어 한국TV드라마가이드' '스카파! TV 가이드' 등의 잡지에도 인터뷰가 게재되는 등 새해를 맞이하며 일본 매체들이 박시후를 집중 조명하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일본 한 관계자는 "박시후가 그동안 착실하게 쌓아온 성실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작품의 힘을 받아 빛을 발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NHK를 통해 '공주의 남자'가 방영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도 더욱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15일 '공주의 남자' 방영을 시작하는 일본의 위성극장에서는 방송을 기념해 신오쿠보에 '박시후 길'을 만들어 박시후가 출연했던 작품의 포스터와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박시후 마츠리(축제)'를 열며 그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소속사 관계자는 "각종 인터뷰와 팬미팅이 쇄도하는 등 박시후에 대한 일본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해외 팬들도 자주 찾아 뵙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걸그룹 원더걸스가 미국 전역 TV에 영화 배우로 얼굴을 내민다.

소속사 관계자는 3일 "원더걸스를 주인공으로 한 TV영화 '더 원더걸스(The Wonder Girls)'가 다음달 2일 미국 케이블TV 채널 틴닉(Teen Nick)에서 첫 전파를 탄다"고 밝혔다.

틴닉은 세계 4대 미디어 그룹 중 하나인 바이아컴(Viacom) 산하 청소년 채널.

관계자는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남편으로 더 유명한 닉 캐넌 틴닉 회장이 원더걸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영화 제작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아시아 가수가 미국 TV영화 주연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원더걸스'는 원더걸스가 미국에서 활동하며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다. 원더걸스가 실제로 '겪을 법한' 에피소드에 잔재미를 더한 픽션이다.

원더걸스는 영화 방영에 앞서 오는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2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석, TV영화 주제가인 '더 디제이 이즈 마인(The DJ is mine)'의 뮤직비디오 공개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준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