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겨울축제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송어얼음낚시로 유명한
가평자라섬 축제장을 다녀왔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경인일보 권순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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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사륜바이크가 얼음판위를 미끄러지듯 달려나갑니다.
 
앞에 탄 아이들 만큼이나 자전거를 운전하는 부모도 마냥 행복합니다.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면서
가평 자라섬씽씽겨울축제의 서막이 열렸습니다.
 
아이들의 놀이터 옆에선
축제의 꽃, 송어낚시가 축구장 9개 규모의 얼음판에서 펼쳐집니다.
 
"잡았다"
 
이곳저곳에서 어른 팔뚝만한 송어가 올라옵니다.
 
[인터뷰: 김학모 (서울시 동대문구)]
"얼음낚시 처음 해봤어요, 올해. 그런데 잡아서 스트레스풀리고,
애들도 너무 좋아하고, 다 좋네요."
 
갓 잡은 송어는 낚시터 바로 옆에서 회나 구이로 먹을 수 있습니다.
 
수도권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잡은
가평 자라섬씽씽겨울축제.
 
지난 6일 개막한 이후, 3일만에 벌써 20만명이 축제를 즐겼고,
이런 추세라면 100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관순 생태레저사업소 소장]
"가평천 송어축제장에 오셔서 연인들과 가족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고..."
 
예상외로 인파가 몰리자 화장실이 부족한 점과
축제장 진입로의 안전이 미흡한 점은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평의 맑은 공기에 머리를 씻을 날은
이달 29일까지 이어집니다.
 
경인일보 권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