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올해 지역 현안사업을 위해 확보한 국고보조금이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위해 서울사무소를 개소한 지 1년만의 성과로, 시 현안 사업 추진에도 순풍이 불게 됐다.
10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가 올해 확보한 현안사업 국고보조금은 524억원으로, 지난해 확보한 286억9천500만원보다 82.5% 증가한 수치다.
올해 반영된 주요 예산으로는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건립에 13억여원, 환경성질환(아토피) 치유센터 건립에 2억원, 수원시 권선구 하수관거(2단계) 정비 2공구 공사 4억5천여만원, 수원하수슬러지 감량화사업 7억5천만원, 분뇨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1억원, 녹색도시회랑 조성 8억원, 수원남부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9억7천여만원, 조원동 공공도서관 건립 3억원 등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이들 사업은 올해 사업설계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착공되거나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중에는 서호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57억4천여만원, 수원천 복원(재해예방)사업 16억4천여만원, 하수관거(2단계)정비 1공구 공사 30억2천여만원, 하수2처리장 개량사업 46억7천여만원, 서호생태수자원센터 처리수 재이용 시설 26억6천여만원, 거북시장(느림보타운) 조성사업 18억7천여만원, 고등동주거환경개선사업 38억원, 수원화성 문화재구역 정비사업 69억원, 수원제2체육관 건립 13억원, 전통시장 자활기반 구축(시설현대화) 42억2천여만원, 고색동대로 1-15호선 도로 개설 23억2천만원 등이 확보됐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 등의 협조와 활동으로 확보된 특별교부세도 권선구 장애인복지시설 건립 7억원, 영통구보건소 건립 10억원, 서호천 산책로 조성 2억원, 퉁소바위공원 조성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밖에도 광역철도 사업비 등으로 확보한 국책사업 예산도 3천220억원에 이른다. 확보한 사업 예산은 오리~수원간 분당선 연장에 1천억원, 정자~광교 신분당선 연장 500억원, 인천~수원 복선전철 1천400억원, 진안~신리 물류간선 1차 망포지하차도 건설 250억원, 광교~호매실 신분당선 연장 기본설계비 10억원, 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 기본설계비 50억원 등이다.
김주호 기획예산과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염태영 수원시장도 중앙부처 장관과 국회 상임위원회를 수차례 방문, 세일즈 행정을 펼쳤다"며 "앞으로 국비 확보를 위해 대외교섭 경쟁력을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해민기자
'늘어난 국고지원' 현안해결 '숨통'
올 524억원 확보 지난해보다 82.5% 늘어
서울사무소 큰 역할… 기간시설 등 투자
입력 2012-01-1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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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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