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 11세 연하 (사진=고수 공식사이트)
  
   배우 고수가 11세 연하 미모의 미술학도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고수는 11일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결혼 사실을 공개해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연기를 처음 하던 때… 그 두려움에 하루하루 수많은 심호흡을 하며 집을 나섰던 그때, 혼자 모든 것을 이겨내야만 했던 저에게 어느 날 한 친구가 나타났죠. 바로 천사 수 여러분들 입니다"라며 팬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고수는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 여러분들의 살아가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저 역시나 따뜻한 가정을 꾸리는 상상을 늘 했던 거 같아요. 지금은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기에 평생을 함께하고자 결심했습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고수의 예비신부는 미모의 얼짱출신 미술학도로 두 사람은 2008년 지인을 통해 처음 알게 된 후 약 3년간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2011년 열애설 발표 당시 "좋은 소식이 있으면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라며 잊지 않고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 것.

   고수의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지성에 이어 고수도 품절남… 완전 좌절", "예비신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고수씨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등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한편, 고수의 결혼식은 2월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형식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