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문화회관의 문예창작반 수료생들이 주축이 된 굴포문학회는 1995년 설립 이후 매년 동인지 '굴포문학'을 펴내고 있다.
이번 호의 초대문학강좌란은 이가림(인하대 명예교수 ) 시인의 '바라보기·꿈꾸기·쓰기-교감의 시학을 바탕으로'로 채워졌다. 이 시인의 시론을 고스란히 알 수 있는 의미있는 글이다.
초대평론은 문광영 경인교대 교수가 맡았다. 문 교수는 강명미 시집 '물꼬'에 대한 평론 '생 체험 속의 발칙한 상상력'에서 시인의 따스한 교감적 시학이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호 특집의 주제는 '비'이다. 주제에 맞춰 20여명의 회원들은 비와 관련된 시와 소설 등을 발표했다.
이밖에 굴포문학회 회원 30여명의 시와 수필, 소설, 동시, 콩트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