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 PLAZA 수원점은 지난해 9월 수원시로부터 기존의 '영플라자'를 '명품관'으로 변경하는 건축심의를 통과했으며, 건물 증축안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AK PLAZA 수원점 북쪽 유휴부지(1만8천437㎡)에 지하 3층, 지상 8층, 연면적 8만6천㎡ 규모의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상업시설에는 기존 수원점에 있던 영플라자가 들어서게 되고 현 영플라자에는 백화점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명품관이 입점하게 된다.
경기 남부 최대 규모의 명품관이 완공되면, 그동안 명품을 구입하기 위해 서울을 찾아야 했던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시켜주고, 고급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한층 더 충족시킬 전망이다.
업무시설에는 오는 2014년 완공 목표로 270여개 객실 규모의 숙박시설이 들어설 예정인데, 이로인해 외국 관광객들이 숙박과 쇼핑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게 돼 국내에서 보기드문 복합쇼핑몰로서의 탄생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AK PLAZA 수원점은 고객들의 쇼핑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화된 백화점 내부에 대해 전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M1층부터 지상 6층에 이르기까지 입점 매장이 대폭 확장되고 고객 쇼핑 동선 또한 최적화될 전망이다. 고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서는 스마트 주차 시스템(무인자동화주차시스템)을 도입, 기존 주차시설보다 한층 더 개선된 주차 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 문화시설과 IT를 활용한 마케팅 확대
AK PLAZA수원점은 오는 2월까지 기존 문화아카데미 시설을 전체 리모델링해 지역 대학 동아리와 시민 동호 단체 등이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AK문화홀'과 '갤러리'를 신규 오픈한다. 이들 시설이 입점하게 되면 앞으로 갤러리에는 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회가, AK문화홀에는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려 지역의 문화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원점에는 올해부터 매장 곳곳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QR코드를 부착하고, 이를 스캔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주는 SNS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 M1층에 인터넷존을 설치해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이라면 누구라도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백화점 전체에 WI-FI망을 가동,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무료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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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 PLAZA 수원점은 입점 초기부터 매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를 더욱 강화시킬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주최하는 '1m 1원 걷기대회'에 직원들과 고객들로 이뤄진 봉사단을 참석시킬 예정이며, 어린이날에는 지역 유치원, 초등학생 등 2천명 이상이 참석하는 꿈나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7~8월에는 AK PLAZA가 옥상에 위치한 하늘공원에 무료 야외 수영장인 '키즈풀'을 설치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한다. 10월에는 대한 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주최하는 '아나바다 자선바자회 행사'에 참여해 관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자선 상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또 같은 달 'AK가 수원시민과 함께합니다'란 슬로건 아래 지역내 최대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에 참가해 퍼레이드를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수원블루윙즈 등 지역에 연고를 둔 스포츠단의 활성화를 위해 관내에서 열리는 스포츠 경기 관람권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2개 이상의 기업체가 참여하는 코마케팅(Co-Marketing)을 적극 활용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AK PLAZA 수원점 관계자는 "AK PLAZA는 매년 수익금의 일정 부분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데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한적십자사와 사랑의 열매 등에 기부하고 있는 금액도 더 늘렸다"며 "기업과 사회가 상생하는 모습을 통해 고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