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천시 공무원 174명이 정부로 부터 홍조근정훈장과 녹조근정훈장 등을 비롯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장관표창 등을 줄줄이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정훈장(勤政勳章)은 정부가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 중 직무와 관련해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등급은 청조근정훈장에 이어 황조·홍조·녹조 순이다.

24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 공직자 중 홍조근정훈장 1명, 녹조근정훈장 2명, 포장 6명, 대통령표창 1명 등 총 174명이 정부 및 경기도, 각종 기관으로부터 훈·포장 및 표창 등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8명, 행정안전부장관 등 정부 각 부처 장관 표창 50명, 경기도지사 표창 90명, 기타 17명 등이다.

김병전 회계과장은 전국 최초로 도입된 부천시의 복식부기회계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 공로와 조기집행 계약제도 적극 실행, 에너지 절약 우수 자치단체 보통교부세 확보 등의 공로로 근정훈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신남동 교통시설과장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35회 청백봉사상 시상에서 지하철 7호선 연장선 건설에 외부재원 1천43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송내역 북부광장 교통환승시설 건립사업, 대곡(고양)~소사~안산(원시)선 복선지하철사업 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본상을 수상했다.

양완식 도시재상과장은 2020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추진, 행정소송의 적절한 대처 등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지원과 윤정문 팀장은 상동의 영상문화단지 기반시설 정비로 경기도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한 세계속의 경기도(부천시) 구현의 공로가 인정돼 제13회 경기공무원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발휘했다.

부천/이재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