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앞세운 선거공약은 NO'.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 시민단체는 물론 인천시까지 나서 후보자들의 '선거공약 만들어주기'에 동참하고 있다.
과거 공급자(후보자) 중심의 선거 공약에서 수요자(유권자) 위주의 공약이 나올 수 있도록 지역 시민단체와 자치단체가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시는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꼭 알아둬야 할 인천지역 현안(10대 어젠다)을 선정해 다음달 발표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주요 현안 35개를 선정했고 오는 31일 토론회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10개를 뽑는다는 계획이다. '인천 10대 어젠다'로 이름붙여진 지역 현안은 4월 총선에 나올 후보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각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그 지역에 어떤 현안이 있는지를 알리고 이를 위한 개선책을 공약에 포함시켜 달라는게 시가 추진하고 있는 10대 어젠다 사업의 취지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2 인천시민정치행동도 야권 공동 정책공약 선정을 위한 릴레이 토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인천시민정치행동은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진보신당 등 야권 후보들이 참신한 공약을 내세울 수 있도록 지역 유권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민정치행동은 26일 도시개발·환경 분야를 시작으로 3월 7일까지 노동·복지·교육 등 각 분야별로 토론회를 열어 정책공약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명호기자
총선후보 선거공약 만들어주기 '열풍'
시민단체·지자체, 10大 지역현안 선정·토론회 개최 예정
입력 2012-01-2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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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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