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중리·마장지구 택지개발 등 개발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 및 업무조정, 정부의 사회복지 전달체계 개편 계획에 따른 사회복지직 임용직위 확대를 위해 2월말 행정기구 및 조직을 개편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개발사업 전담부서인 지방서기관 또는 지방기술서기관을 단장으로 하는 도시개발사업단을 신설하고 산하에 2개과(도시사업과, 개발사업과) 8개팀을 두게 된다.

또 지방자치법 제117조 규정에 의거해 장호원읍, 신둔면, 백사면, 호법면, 대월면, 모가면, 설성면, 율면 등 8개 읍면의 읍·면장 직렬에 사회복지사무관을, 창전동, 증포동, 중리동, 관고동 등 4개 동장 직렬에 보건사무관을 임용할 수 있도록, 마장면과 부발읍을 제외한 12개 읍·면·동에 복지직렬을 확대한다.

그리고 시민생활지원과에 무한돌봄팀, 회계과에 계약심사팀, 도시과에 농지민원팀과 산지민원팀, 도시사업과에 택지개발팀과 역세권개발팀, 개발사업과에 생태하천조성팀 등 7개 팀이 신설되고 지구단위팀은 도시계획팀으로 통합된다.

지역개발과, 도시과 농림민원팀, 체육지원센터 시민회관팀, 생활체육축전추진팀, 평생학습센터 평생학습축제추진팀 등 1개과와 4개팀은 폐지된다.

이밖에 지역개발과 도시경관팀은 건축과로, 지역개발과 군부대이전팀과 문화관광과 도자문화시설팀은 도시사업과로, 지역개발과 개발조성팀과 산업단지조성팀, 공원녹지 조성팀은 개발사업과로 각각 소속이 변경된다.

한편 이번 '이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은 2월 13일 개회해 23일 폐회하는 이천시의회에서 결정되며 조례개정안이 통과되면 2월말쯤 인사발령과 함께 조직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천/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