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건설경기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1년 12월 인천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총 4천550억여원의 건설수주액을 올려 전년동월 대비 39.4% 줄었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마이너스 성장률은 4분기 내내 이어졌다.
수주 감소는 민간부문에서 두드러졌으며 신규, 재개발 주택 및 학교 신축공사가 대폭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1년 전보다 건축이 52.6% 줄어든 반면 토목은 154% 늘었다. 공공부문의 경우 토목과 주택공사 수주가 증가했다. 인천지역 건설수주 규모는 전국 2.8% 수준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과 함께 광공업생산 역시 침체기를 겪고 있었다. 지난달 광공업생산지수는 119.2(기준치 100)로 전년 동월에 비해 4.3% 축소됐다. 의약품과 비금속광물광업은 호전을, 전자부품 및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자동차 등은 하향세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생산자제품 출하는 3% 감소, 재고는 3.2% 증가했다. 출하와 재고가 모두 늘어난 품목은 의약품, 금속가공, 자동차, 기계장비, 의료정밀과학 등으로 파악됐다.
/강승훈기자
폭삭 주저앉은 건설경기
12월 수주액 전년보다 39% 급감…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입력 2012-01-3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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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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