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대표이사·박규석)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린이를 위한 무료 스키캠프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와 리조트는 이를 위해 지난 30일 오전 조억동 시장과 석영한 레저사업부장(전무)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민 스키캠프' 협약식을 체결했다. 또 곤지암리조트측은 곤지암CC 회원들이 마련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이유로 스키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내 저소득층 어린이 100여명에게 스키강습을 비롯해 겨울 스포츠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곤지암리조트가 스키강습, 장비대여, 식사, 교통편 제공 등 약 2천500만원 상당을 매년 지원하기로 했다.

곤지암리조트 스키캠프는 하루동안 스키학교 전문강사들로부터 장비 착용법부터 안전하게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는 방법 등을 배우고 곤지암리조트 임직원들과 함께 즐거운 스키장 경험을 하게 된다.

올해 스키캠프는 오는 22일에 개최된다.

석영한 레저사업부장은 "사회환원 차원에서 수익금의 일부로 작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광주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곤지암리조트는 '젊은 꿈과 이웃, 우리는 소중합니다'를 사회공헌 테마로 지난 스키시즌에는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스키캠프를 갖는 등 지난 2008년부터 지역 장애인 및 노인시설 봉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임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