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유스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장미(의정부여고)가 제35회 경기도교육감배 도내 초·중·고 대항 빙상경기대회 여고부 최강자로 등극했다.

장미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1천m 결승에서 1분22초72를 기록해 곽해리(1분24초86)와 김예지(이상 양주백석고·1분26초63)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팀동료 김동주·우지현과 호흡을 맞춘 6주팀추월 경기에서도 3분36초52의 기록으로 임수정·이지원·한혜주 조(남양주 청학고·3분54초45)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장미는 전날 여고부 500m 금메달을 보태 대회 3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전날 여중부 1천500m서 금메달을 따낸 박지우(의정부여중)는 3천m 에서 4분40초91로 결승선을 통과해 팀동료 김민화(4분45초38)를 제치고 두번째 메달을 따낸 후 팀동료 강효진·한송희와 출전한 6주팀추월에서도 정상에 올라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황다솜(동두천여중)은 여중부 1천m 결승에서 1분24초91로 정상에 올라 전날 500m 우승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준홍(서남서현고)은 남고부 1천m 결승서 1분15초78을, 임종현(과천문원중)은 남중부 1천m 결승서 1분25초46을 각각 기록하며 우승했다.

한편, 의정부고(52점)는 남고부에서, 의정부여고(38점)는 여고부에서, 의정부중(31점)은 남중부에서, 의정부여중(54점)은 여중부에서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