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은 올해 교통신호 통제 필요성이 낮은 교차로 등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도북부청은 우선 올해 3~9월 19억원을 들여 도내 8곳에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안산 선부광장북로 로터리, 평택 통복시장 로터리, 이천 시민회관 사거리, 남양주 궁천·송천리 삼거리, 의정부 태평 교차로, 파주 금촌 로터리·법원도서관 앞 삼거리 등이다.

도북부청은 지난해에도 28억원을 들여 14곳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면 교통량이 5% 늘고 지체도가 55% 줄어 교차로 1곳당 연간 교통비용 3억6천만원이 감소하는 것으로 도북부청은 분석했다.

경기도 홍창호 교통건설국장은 "지방도·간선도로에 연결되는 신설 도로와 신도시 내부 교차로 등에도 회전교차로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환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