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유망주 윤준(과천중)이 2012 전국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윤준은 7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남중 500m에 출전해 38초82로 결승선을 통과, 박준석(동두천중·39초21)과 김한송(춘천 소양중·39초43)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서 열린 남중부 3천m 쿼텟에 출전한 윤준은 4분12초61을 기록해 4분13초46을 기록한 노혁준(개운중)과 4분20초76을 기록한 윤석중(양평중)을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빙상계 유망주로 눈도장을 찍었다.

동계유스올림픽 2관왕을 작성한 장미(의정부여고)도 금메달 레이스에 합류했다.

장미는 여고부 500m에 출전한 40초53을 작성, 곽해리(양주 백석고·41초73)와 신이나(서울 영파여고·41초73)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500m에서는 황다솜(동두천여중)이 41초71로 장수지(남춘여중·42초60)와 문한나(의정부여중·42초79)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실업부 500m에서도 이보라(동두천시청)가 40초49로 40초57을 기록한 김유림(의정부시청)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실업부에서도 이종우(의정부시청)가 37초22로, 남고부 500m에서는 오승관(의정부고)이 37초14로 각각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빙속 꿈나무 김민석(안양 범계초)은 남초부 500m에서 40초8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대회신(종전 41초37)을 새롭게 쓰며 금메달을 따냈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