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립도서관이 운영중인 순회문고를 이용하는 군부대가 늘고 있다.

포천시립 일동도서관은 8일 40여 군부대가 순회문고를 통해 연평균 4천여권의 도서를 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동도서관의 군부대 순회는 지난 2007년 6월 시작돼 부대외 활동이 제한돼 있는 장병들에게 도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병들은 읽고 싶은 책을 요청, 장기 도서대출 서비스를 받는다. 독서를 통해 건전한 여가활동을 유도할 수 있어 부대는 장병들에게 순회문고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순회문고를 필요로 하는 군부대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을 위한 맞춤형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