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빌딩의 공실(빈사무실)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자산관리업체 샘스(SAMS)가 내놓은 '34분기 오피스텔 시장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인천지역 공실률은 9.4%로 전분기보다 0.5%P 상승했다.
샘스측은 인천지역 중형빌딩의 공실률이 경기 침체로 유통업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분기보다 1.1%P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면적별로는 소형 빌딩의 공실률이 16.6%로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 4월 중 17.2%까지 올랐다가 대기수요 발생으로 인해 그나마 하락한 수치다.
인천지역 월 평당 임대료는 전분기와 같은 수준인 2만3천306원을 기록해 안정화된 추세를 나타냈다. 월 평당 관리비는 전분기 보다 0.1% 상승한 1만5천859원을 기록했다.
샘스 관계자는 “남구 주안동 인근 오피스권역의 빌딩들이 구월동으로 이전하는 오피스 수요를 막기 위해 임대료·관리비를 깎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샘스는 인천지역 임대료는 34분기 후반기 중 0.4%의 상승률을 보이고 9.0%대에서 공실률이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 3분기 오피스텔 공실률 상승
입력 2004-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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