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민 진정서 제출 (사진=김정민 미니홈피)
   탤런트 김정민이 음란동영상 논란이 일자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지난 8일 김정민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음란 동영상 원룸에서 김정민 셀카'라는 제목으로 2편의 셀프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정민은 "매니저를 통해 이 같은 제목의 동영상이 돌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 해명하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아니면 그만이라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팬들이 오해하고 실망할까봐 용기를 냈다. 경찰서에 진정서도 냈다"고 밝혔다.

   김정민은 "연예인으로 일하면서 이렇게 속상한 일이 없었다. 연예인을 떠나 여자로 부끄럽다"며 "다른 연예인들도 이런 일이 많았는데 그땐 그냥 세상에 별일 다 있다 생각하고 넘겼는데 직접 겪어 보니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았다"며 그동안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또한 김정민은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논란에 대해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냐는 얘기도 하는데 이런 것을 바란 적이 없었다. 혹시 악의적으로 영상 유출하신 분이 홍보해주실 명목이었다면 이거 말고 방송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 것이나 예쁜 것 입고 나온 것을 홍보해 달라"고 전했다.

▲ 김정민 진정서 제출 (사진=김정민 미니홈피)

   한편 김정민은 지난 2003년 드라마 '반올림1'을 통해 데뷔, 최근에는 종합편성채널 MBN '기막힌 동물원'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