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유망주 장미(의정부여고)가 2012 전국남녀종별종합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5관왕에 올랐다. 장미는 9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고부 1천m 경기에서 1분21초80의 대회신(종전 1분21초89)을 세우며 남예원(서현고)과 임정수(청학고·이상 1분23초84)를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장미는 500m와 1천500m쿼텟, 1천500m, 1천m 우승에 이어 개인종합까지 석권하며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에선 전날까지 500m와 3천m쿼텟, 1천500m쿼텟에서 1위에 오른 윤준(과천중)이 이날 5천m쿼텟에서 7분14초38로 노혁준(개운중·7분15초27)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뒤 개인종합에서도 163.906점으로 우승, 총 5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또 여중부에선 황다솜(동두천여중)이 개인종합에서 174.073점으로 1위에 올라 500m, 1천500m쿼텟, 1천m 우승에 이어 4관왕의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