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6시52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아주대 삼거리에서 상수도관이 파손돼 인근 도로 일부가 물에 잠겼다.
상수도관에서 넘친 물로 아주대 삼거리 인근 왕복 8차선 도로 일부가 침수돼 1시간30여분 이상 퇴근길 차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시 관계자는 "오후 8시30분께 문제가 된 상수도의 밸브를 잠갔다"며 "추가적인 침수 피해는 없지만,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왕복 8차선 도로 중) 법원사거리에서 장안구청 방향 1개 차선을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상수도사업소 등은 굴착기 2대 등을 투입, 추운 날씨 속 결빙으로 인한 상수도관 파열 등 여러 가지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