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EST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인력·시간·비용 등이 부족해 인재선발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연구소 등과 함께 개발한 '종합직무능력검사'다. 신입직원 선발시 또는 기존 직원을 대상으로 직업인으로 반드시 갖춰야 할 인성, 기초능력 및 공통직무능력을 측정한다.
지난해 SKC솔믹스(주), 한국알박(주) 등 관내 기업체 신입직원 채용 대상자와 고등학교·대학 재학생 등 총 1천544명이 K-TEST를 거쳤다. 이는 전국 72개상의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이같은 높은 실적으로 평택상의는 올해 우수 상의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영업·기술·금융직군 등 8개 분야로 세분화 돼 이용기업이 더 많아질 전망이다.
SKC솔믹스(주) 오종훈 팀장은 "객관성과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한 K-TEST를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며 "서류전형과 면접에서 파악할 수 없는 지원자의 인성과 적성을 분석, 업무효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상의 김도형 진흥과장은 "한번이라도 K-TEST를 통해 채용한 경험이 있는 기업체들은 정확한 분석결과에 큰 신뢰감을 표시하고 있다"며 "기업체뿐 아니라 학교·관공서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요청받고 있다"고 말했다.
K-TEST는 소수 인원 사업장이 신청해도 지원되며, 상의 회원업체는 검사료가 60% 할인된다 .
평택/김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