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교통난 해소와 함께 동서간의 균형 발전을 위해 개설중인 동백~마성간 도로가 2개 차로 개통에도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문제의 도로는 지난 2011년말 준공 예정이었으나 예산문제 등으로 개통이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추석을 앞두고 전 구간(4㎞)에 대해 편도 1차로를 임시 개통했으며, 운영 결과 교통량 분산과 함께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난 해소 등 적지않은 효과를 보고 있다.
임시개통후 1일 교통량이 꾸준히 늘어 현재 8천대를 넘어서는 등 국도42호선·시도5호선 교통량 분산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상습 정체구간인 국도42호선 용인정신병원 고개와 시도5호선 화운사 고개(동백지구)의 정체가 상당히 해소돼 출근시간대 약 10분 정도가 단축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현재 우회차로 구간(동백터널 인근)의 안전을 위해 덤프트럭 및 대형 버스 등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으나 오는 4월 우회차로 구간을 직선화하고 차량 제한을 해제할 경우 더욱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동백~마성간 도로는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321번 지방도를 잇는 길이 4㎞ 너비 20m(왕복4차로) 규모이며 구조물로 터널 1개소(길이 580m), 동백1·2교, 마성1교 등 교량 3개가 설치된다. 사업비는 800억원으로 현 공정률은 82%에 이르고 있다.
용인/홍정표기자
용인 동백~마성 임시개통 효과 '톡톡'
지난해 9월 편도 1차로 개통 상습 정체구간 해소에 도움
4월 우회로개통땐 더욱개선
입력 2012-02-2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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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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