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가 수입 공개와 함께 분배 방식에 입을 열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는 비스트 전 멤버가 출연해 그룹 내 수입 분배 방식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비스트는 "혼자 활동해도 무조건 수입을 똑같이 나눈다"며 "멤버들이 행사, 연기, 광고 촬영 등 개인 활동을 해도 멤버수대로 나눠 갖는다. 기광이가 '승승장구'에 혼자 출연해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현재 비스트 내 최고 수입을 올리고 있는 멤버는 이기광으로 '승승장구' 뿐만 아니라 드라마 출연료와 단독광고 출연료 역시 균등하게 분배한다고 밝혔다.
이기광은 "억울하지 않냐"는 질문에 "이 체제로 가다보면 '굳이 내가 일하지 않아도 돈은 똑같이 들어올 텐데 뭘' 생각이 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런데 멤버들은 그렇지 않다. 자유시간에도 꾸준이 자기계발을 한다. 바꾸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또한, 비스트 멤버들은 "기광이가 비스트로 데뷔하기 전에 AJ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했었는데 그때 생긴 선급금도 멤버 6명이 나눠서 갚았다"며 "첫 수입은 데뷔하고 1년 조금 안 되서 각자 800만원 씩 받은 것"이라고 털어놨다.
비스트 수입 공개에 네티즌들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주의구나", "솔직한 비스트 모습 끌렸다", "단합이 정말 잘 되는 그룹인가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비스트의 멤버 6명의 아버지들이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