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흔히 하는 전시회와 체험 프로그램 외에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 즐거운 공연이 열린다.

오는 26일(일) 오후 4시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는 두들쟁이 타래의 '여행의 시작' 콘서트가 개최된다.

경기도박물관(관장·조유전)은 지난 1월 2011년 경기문화재단의 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되어 박물관에 상주하는 전문예술법인 두들쟁이 타래를 초청해 연간 활동을 총결산하는 창작국악 콘서트를 펼친 바 있다. 두들쟁이 타래는 2002년 창단 이래 예술공연과 교육사업을 활발히 펼쳐 오고 있는 주목받는 단체. 200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문화활동 우수단체로 선정되었고, 2009년에는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예술인들과 사회적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2010년에 발매한 1집 앨범 '아름다운 여행'이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두들쟁이 타래는 화제의 영화 '최종병기 활'에도 직접 출연하여 음악을 담당했고, 2011년에는 세 차례 KBS 열린 음악회에 출연한 바 있다.

박물관에서 전시 관람과 더불어 창작국악을 만나보는 색다른 경험은 어떨까.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도,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이뤄지며 전시실 입장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31)288-5351

/이준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