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경(수원시청·여)이 2012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다관왕에 도전한다.
강서경은 22일 제주도 서귀포코트에서 진행된 여자 단식에서 고교 돌풍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한 김다혜(중앙여고)를 2-1(2-6 6-0 7-6)로 제압했다.
여자복식에서도 강서경은 이혜민(양천구청)과 한 조로 출전해 8강에 진출, 이세진-문예지(명지대) 조를 2-0(6-1 6-2)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이루게 된다. 강서경은 지난해 선수권대회 개인단식에서 메달 사냥에 실패했었지만 이초은과 함께 출전한 여자복식에서는 금메달을 따냈었다.
혼합복식에서도 강서경은 오대성(안성시청)과 한 조를 이뤄 4강에서 만난 이창훈(산업은행)-김선정(구미시청) 조를 2-1(6-2 4-6 10-7)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결승에서는 한국 테니스 유망주로 평가받는 정홍(건국대)-홍승연(금정구청)과 메달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김종화기자
테니스계 '강서경 돌풍' 매섭다
韓선수권 여자단·복식 다관왕 도전
입력 2012-02-2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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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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