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민주통합당은 24일 정세균 상임고문, 박영선 최고위원, 홍영표 대표비서실장, 이용섭 정책위의장 등 54명을 4ㆍ11 총선 후보자로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서울과 부산, 인천, 경기,강원, 충청, 호남, 제주 일부 지역 74곳의 2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2일 1차와 이번 2차 공천심사 결과 현역 의원 가운데 탈락자는 없었다.
 
   서울에서는 정 상임고문(종로)과 박 최고위원(구로을) 이외에 이인영 최고위원(구로갑), 이미경(은평갑) 추미애(광진을) 전병헌(동작갑) 전혜숙(광진갑) 의원, 임종석 사무총장(성동을), 우상호(서대문갑) 민병두(동대문을) 오영식(강북갑) 유인태(도봉을) 우원식(노원을) 이목희(금천) 전 의원 등 모두 14명이 공천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조경태(사하을) 의원이, 인천에서는 홍 비서실장(부평을)과 신학용(계양갑) 의원 등 5명의 공천이 각각 확정됐고 광주에서는 이 정책위의장(광산을)이 공천됐다.
 
   대전에서는 박병석(서갑) 이상민(유성) 의원 등 3명이, 경기에서는 원혜영(부천오정) 조정식(시흥을) 최재성(남양주갑) 백원우(시흥갑) 의원 등 14명이 공천을 받았다.
 
   충북에서는 홍재형 국회부의장(청주 상당)과 노영민(청주 흥덕을) 변재일(청원)정범구(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 의원, 서재관(제천ㆍ단양) 전 의원 등 6명이, 충남에서는 양승조(천안갑) 의원과 김종민(논산ㆍ계룡ㆍ금산) 전 충남부지사 등 4명이 공천을 받았다.
 
   이밖에 우윤근(전남 광양) 강창일(제주갑) 김재윤(서귀포) 의원 등 전남 1명, 강원 3명, 제주 2명의 공천도 결정됐다.
 
   반면 마포을에서는 김유정 의원과 정청래 전 의원, 정명수 전 연세대 총학생회장의 경선이 결정되는 등 전국 20개 선거구에서 46명이 경선을 하게 됐다.
 
   경선 대상자에는 이종걸(경기 안양 만안), 송훈석(강원 속초ㆍ고성ㆍ양양), 김우남(제주을) 의원 등이 포함됐다.
 
   이날 발표 결과 우윤근 의원 등 공천신청을 한 공천심사위원 6명 전원이 공천자로 결정됐다.
 
   신경민 대변인은 "공심위원 6명 가운데 4명은 단수 후보였고 나머지 2명은 경쟁자와 현격한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현직에서 사퇴한 시장, 군수나 지방의원의 경우불이익을 준 것도 특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