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부패와 타락으로 얼룩진 미국 정치세계를 그린 '보드워크 엠파이어 시즌2'는 오는 3월 1일(목)부터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국내 독점 방송한다.
주인공 스티브 부세미를 중심으로 한 '보드워크 엠파이어 시즌2'는 1920년대 금주령시대 부패한 고위공직자들의 부정선거, 주류밀매 등을 사실성 있게 묘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돌연변이 X-file '생츄어리' 시즌 3가 영화채널 SCREEN에서 지난 29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2편씩 연속 방송된다.
코믹 장르의 시리즈도 마련된다. 여성영화채널 cineF(씨네프)는 2012 골든글로브 TV시리즈 코미디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로라 던의 '체인지 라이프(원제: Enlightened)를 3월 7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8시에 2회 연속 방송한다.
미국의 유명 스탠드 업 코미디언인 휘트니 커밍스(Whitney Cummings)가 제작과 주연을 맡은 '휘트니'(Whitney)는 FOXlife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성편력 엄마로 인해 결혼에 대한 환상을 버린 그녀의 연애에 관한 솔직 발랄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려낸 시트콤이다. 3월3일(토)부터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FOX채널에서는 동화와 뮤지컬이 각각 미드로 탄생한 색다른 장르가 방영된다. 동화 속 주인공들이 저주를 받아 현실 속에 살아간다는 내용의 '원스 어폰 어 타임(Once Upon a time)'은 백설공주를 중심으로 매 회 친숙한 동화 속 주인공이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 3월 26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또 마릴린 먼로의 일생을 뮤지컬로 만드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스매쉬(SMASH)'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마릴린 먼로 사망 50주년과 맞물리며 드라마 소재가 흥행에 힘을 더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작품. '스매쉬'는 오는 4월 7일(토)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준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