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올 한 해 일자리 8천500개를 만들기로 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의 일자리 창출 계획안에 따르면 ▲지역공동체일자리·공공근로·노인일자리 등 취약계층을 위한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3천200명 ▲기업유치 및 기업체와 연계한 취업지원서비스 3천700여명 ▲직업훈련 300여명 ▲기타 공원관리 및 산림바이오매스사업 1천300여명 등 모두 8천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시는 이에 따라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취업지원 서비스 및 미스매치 해소, 직업훈련 추진, 일자리 인프라 구축, 지역유관기관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5대 부문별 사업을 추진한다.

부문별로 일자리창출 부문은 사회적기업 육성, 재정 지원을 통한 일자리 확대,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취업지원 서비스 및 미스매치 해소 부문은 직업상담사 배치 운영, 일자리 발굴단, 채용박람회,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구직자의 원활한 취업을 지원하고, 청년·여성·고령자·장애인 등 취업애로계층에 집중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업훈련 부문은 기업직무적응교육·청년뉴딜사업·재취업사업 등을, 일자리인프라구축 부문에서는 구인구직 연계 알선을 위한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일자리센터운영 활성화, 주민을 위한 최일선 취업지원센터 운영,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지역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부문에서는 관내 유관기관·학교·복지단체·여성단체·고령자단체 등이 용인일자리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기관간 적정 역할 분담과 협력 모델을 마련해 추진한다.

한편 시는 민선5기(2010~2014년) 중 일자리 창출 목표 5만5천개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일자리공시제를 시행중이다. 시는 이미 2010년 1만1천여명, 2011년 8천9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2014년까지 총 5만8천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목표보다 3천여개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용인/홍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