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여식에선 대학생 38명과 고등학생 30명 등 68명의 장학생에게 3억6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천만장학회는 삼천리 창업주인 이장균 회장의 장남 고(故) 이천득 부사장과 이만득 현 삼천리그룹 회장의 사재를 출연해 1987년 설립했다. 이후 26년 동안 1천379명의 장학생에게 총 3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회 관계자는 "대부분의 대학생 장학제도가 대학 입학후 선정, 1학기 혹은 1년 단위로 지급되는 데 반해 천만장학회의 장학제도는 고등학교 때 선발해 대학 전학년 교육까지 보장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신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