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석 / 가평소방서장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에코피아 가평! 6만여 군민의 숙원이었던 가평소방서가 지난 2008년 2월 5일 경기도에서 32번째로 개청, 흑룡의 해인 올해로 개청 4주년을 맞았다. 2010년 경춘선 복선 전철개통,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격상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개최 등 가평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소방서의 업무도 화재, 구조, 구급 등 소방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위치추적, 행사장 지원활동 등 생활안전 119 소방서비스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

각종 재난현장에서 긴급구조기관의 중추기관으로서 안전지킴이와 군민의 다양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생활민원 처리 등 민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가평소방서의 현장 밀착형 생활소방안전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매년 개최되고 있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캠핑대회, 사이클, MTB, 씽씽겨울축제 등 레포츠페스티벌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가평군 등 유관기관 단체,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의 비상연락체계를 확립하여 구급차 및 구조차를 전진 배치하고 소방차량을 이용한 순찰을 실시, 대형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신속한 현장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가평지역을 찾는 등산객 및 피서객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수난·산악사고가 동반 증가하여 신속한 대응이 요구됨에 따라 2010년 민간산악 구조대를 발대하여 신속한 현장대응과 명지산 등 6곳에 대해 산악안내표지판 교체 및 추락사고 예방안내 표지판 설치를 완료하는 한편 여름철 물놀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용추계곡 및 화악천 일대 등 9개소를 A, B, C 등급별로 구분하여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15개소의 물놀이 장소를 추가 지정해 안전관리담당제를 시행, 물놀이 안전사고 감소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소방서는 등산객 및 피서객이 주로 이용하는 농어촌 민박 및 펜션은 소방관서와 원거리 위치, 소방시설에 대한 법규제 미비, 목구조 건축물 및 이용객들의 화기취급 등으로 화재발생시 초동대처 취약성을 가지고 있어 매년 여름 성수기 대비 614개소의 민박·펜션 등에 대하여 화재예방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같이 개청 4주년을 맞이한 가평소방서가 지역공동체로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119를 절대적으로 신뢰해준 가평군민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이라 할 수 있다. 이에 가평소방서는 '에코피아-안전한 가평'실현을 위해 한발 앞선 새로운 방법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생활소방안전 119소방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밀착형 119 생활안전단을 운영하여 1차 재난대응과 위치추적, 문 개방, 벌집 제거, 가스·전기 점검, 동물 구조 등 20여종의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고 지역 내 재해위험에 대해 발빠르게 대처할 것이다.

이와함께 안전교육, 소방장비 등 안전과 관련된 물품들을 소방서에서 무료로 렌털해 줌으로써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 긍정적인 대민 소방이미지를 제고하여 일상 생활 속에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에코피아소방! 119렌털'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가평소방서는 앞으로도 가평군 특성에 적합한 주민 밀착형 생활소방안전 대응체계를 강화하여 '에코피아-가평' 군민과 함께하는 안전지킴이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