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군포 금정에서 의정부를 연결하는 GTX 3개 노선에 대해 순차적 착공이 아닌 동시 착공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다.

또 군포부곡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탁월한 입지조건과 충분한 사전 입주수요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시행자를 찾지 못하고 있어 개발주체가 될 공기업 선정이 조속히 마무리돼 사업추진에 힘을 실어야 한다.

당정공업지역의 공동화 현상과 일자리 창출도 해결해야 한다. 일부 대기업 공장용지가 지구단위계획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단순 개발이 아닌 시민을 위한 일자리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만들어져 비전있고 부가가치 높은 첨단산업지역으로 특화시켜야 한다.

여기에 군포시는 2005년에 정부로부터 청소년 교육특구로 지정된 후 우수특구로 선정됐지만 말로만 교육특구이지 중앙부처에서 지정한 청소년 교육특구에 대한 정부지원이나 혜택은 별반 없는 실정으로, 교육특구 지정에서 끝나지 말고 이에 상응하는 각종 지원 등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특구가 되어야 한다. 수리산 도립공원도 지정만 돼 있지 가시적인 기반시설 구축이나 정비없이 이름뿐이어서 이 역시 명실상부한 도립공원이 되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시에서 수년간 추진해도 열악한 가용재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막골 근린공원 조성사업의 국·도비 지원을 통한 예산확보와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전철 4호선 고가철로의 지중화도 해결해야 할 해묵은 과제다.

군포/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