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역경제 활로를 찾기 위해 공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에 나섰다. 7일 군에 따르면 오는 9월 말까지 상면 율길리 일원에 3만㎡ 이하의 미니단지를 조성한다. 군은 이곳에 5~6개의 도시형공장 및 첨단업종을 유치해 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기업인회를 방문,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세일즈 활동에 들어갔다.

단지조성은 토지공모를 통해 선정된 위치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인들이 공동으로 부지를 개발,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군은 비용절감과 공기단축을 위해 공장설립과 관련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도로·전력·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지원한다.

또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참여기업의 비용 최소화를 위한 정보제공과 공장설립 인·허가 신청을 대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서울춘천고속도로,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등으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투자여건이 향상되고 있다"며 "기업유치를 위한 선제적 활동으로 기업과 환경이 공생하며 지속 발전하는 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