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완공돼
일요일인 모레
개막전이 열립니다.

박지성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장을
벤치마킹했다고 하는데요,

채널A 제휴사인
경인일보 김도현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유나이티드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입니다.

크루즈선을 연상케하는 경기장 외형은 그 자체로 새로운 볼거리입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의 가장 큰 특징은
경기장과 관중의 거리를 최대한 좁혔다는 것입니다.

터치라인과 관중석간 거리는 7미터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관중들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 김광일 숭의건설사업관리단장]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장을 벤치마킹해 선수들의 고함소리나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관중들이 함께 들으며 같이 할 수 있는 역동적인 구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은 인천유나이티드 서포터즈의 응원석입니다.

좌석 대신 안전을 위한 핸드레일만 설치돼 있고,
뒷편에는 일자 형태의 의자가 설치돼 있어
응원 도중 잠시 앉아 쉬거나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여승철 인천유나이티드 홍보팀장]
"응원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는 인천 팬들의 요구를 받아들여서 이층구조가 아닌 단층구조로 지어졌습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11일 수원을 불러들여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막전을 갖습니다.

인천의 도심 한 가운데 자리잡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주변에 시민휴식공간과 체육공원이 조성되고,

[스탠드업 : 김도현 기자]
웨딩홀과 대형마트 등이
들어서 인천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경인일보 김도현입니다.